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 11월 다발성 경화증 국내외 치료 소식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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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어노트 댓글 1건 조회 94회 작성일 2023.11.30 19: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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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어노트 팀입니다.

어느새 11월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눈도 내리고 추운 바람이 부는 날씨가 이어지니,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미국 FDA, 비강 내 포랄루맙 자가 투여 동정적 사용승인

미국 FDA가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활성 2차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비강 내 포랄루맙의 자가 투여를 허가했어요.

티지아나 라이프 사이언시스의 포랄루맙은 인체 유래 항-CD3 단일클론항체로, T세포를 포함한 여러 면역세포의 기능을 조절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포랄루맙을 투여받기 위해 주 3회 병원에 방문했던 환자는 이제 3주에 한 번씩만 병원에 가면 돼요. 단, 환자는 티지아나와 FDA가 협력해 개발한 비강 투여 장치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해요.

이러한 투여 방식 및 의학적 평가 일정은 11월에 시작되는 임상의 2a상 이중 맹검 연구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에요.

✅ 아타라, ATA188 임상 2상 1차 분석 데이터 발표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비활성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 대상 ATA188의 임상 2상에 대한 1차 분석 데이터를 발표했어요.

ATA188은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감염된 세포를 선택적으로 식별하고 제거하도록 설계되었는데요.

이 임상은 ATA188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성인 비활성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어요. 그러나 위약과 비교했을 때 12개월 차에 측정한 확장장애상태척도(EDSS) 점수를 충족하지 못했어요. 또한, 체액 및 영상 바이오마커에서도 뒷받침되는 근거를 확인할 수 없었어요. 다만, 안전성에 관한 새로운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어요.

아타라는 임상 1상을 포함해 전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다음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어요.

✅ 저지방 식단, 피로도 낮추는 효과 보여

다발성 경화증 환자가 3개월 동안 저지방 식단을 유지한 결과, 피로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연구는 미국에 있는 평균 연령 50세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의 82%가 여성이었고 92%가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으로 진단을 받았어요.

식단은 하루 칼로리의 20% 미만으로 제한되었고, 동물성 단백질로는 닭고기, 저지방 어류, 달걀 흰자 등이, 식물성 지방으로는 아보카도, 올리브, 견과류 등이 섭취됐어요. 또한, 포화 지방이 풍부한 붉은 고기나 유제품은 제한되고, 가공 식품의 섭취도 최소화했어요. 대신에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에 중점을 두면서, 생선 기름이나 비타민 B12, 비타민 D와 같은 식이 보충제는 제한했어요.

그 결과, 이러한 저지방 식단을 준수한 참여자의 평균 지방 칼로리 섭취는 39%에서 4주 차에 33%로 감소하고, 8주 차에는 24%로 감소해 16주까지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어요. 또한, 피로도는 16주 후에 더욱 크게 감소했으며,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졌어요.

연구진은 결과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다기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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