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大 연구팀, 5월에 태어나면 발병률 확연히 높아>
5월에 태어난 사람은 다발성경화증 발병률이 높고 11월에 태어난 사람은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7일 BBC뉴스 인터넷판은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이 영국 의학 저널 'British Medical Journal' 인터넷판을 통해 발표한 논문을 인용, 다발성 경화증의 위험 요인이 이미 임신중에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연구팀은 북반구에 거주하는 4만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5월에 태어난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평균보다 10%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11월에 태어난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평균보다 10%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조지 에버스 교수는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태어난 시점, 계절적 요인에 따라 위험 요소가 달라지며, 이는 중추신경계의 발달 또는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연구에서 햇빛,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산모의 비타민 D수치가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5월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겨울동안 임신을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햇빛을 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다발성 경화증인 1만7천8백74명의 캐나다 환자와 1만1천5백2명의 영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태어난 달과 건강 상태, 가족력 등을 조사했으며, 이들을 비슷한 조건의 일반 사람들 및 다발성 경화증이 없는 형제자매와 비교했다.
이 결과, 캐나다에서,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경우 일반 사람들이나 형제들에 비해 11월에 태어난 경우가 확연하게 드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국에서 역시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경우 확연하게 11월에 태어난 경우가 적고, 5월에 태어난 경우가 많았다.
12월에 태어난 경우 역시 확연하게 적었다.
연구팀은 덴마크와 스웨덴의 다발성경화증 환자들도 조사했는데, 역시 11월이 최저, 5월이 최고를 기록했으며, 또한 다발성 경화증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스코틀랜드에서 이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났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다발성으로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일종의 자기면역 질환이다.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이러한 병이 잘 생길 수 있는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증상은 침범하는 중추신경계의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뇌를 침범하면 뇌의 각 부분의 기능에 따라 운동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사고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척수를 침범할 경우에는 사지의 운동마비나 감각이상, 배뇨·배변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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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뇌에 '활력 호르몬' 전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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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5-02-15 17:35]  |
기분 좋게 사는 노하우 5가지
[조선일보 이지혜 기자]
사람의 ‘기분’이란 어떤 자극에 대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정이다. 좋은 일이 있으면 기쁘고 즐거우며, 나쁜 일이 있으면 슬프고 우울하다. 그러나 이처럼 추상적인 인간의 정신 영역인 기분도 의학적 설명이 가능하다. 생화학적으로 기분은 내적·외적 자극에 대해 일어나는 뇌 신경계의 종합적인 반응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 뇌에는 ‘기분조절회로’라는 것이 있어 기분 변화가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지도록 ‘방어벽’ 역할을 한다. 기분조절회로는 뇌의 전두엽, 측두엽, 시상과 시상하부에 걸쳐 있으며, 각종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기분조절회로 방어벽이 무너지면 기분은 정상 범위를 벗어나 지나치게 들뜨거나 우울하게 되고, 심하면 우울증, 조울증 등 기분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기분조절회로에 무리를 가하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일정한 시각에 자고 일어난다
잠 자는 시간이 불규칙해 하루 생활 리듬이 일정하지 않으면 생체시간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에도 혼란이 온다. 또 잠이 부족하면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분비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은 기분조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것들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우울해지기 쉽다. 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거나 지나치게 많이 자도 뇌 활동이 줄어들어 기분은 가라앉는다. 대신 잠을 약간 적게 자면 환각 작용을 일으켜 오히려 기분은 좋아진다. 밤 11시∼아침 7시 사이에 규칙적으로 자는 것이 가장 상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햇빛을 충분히 쬔다
빛의 양에 따라 생체시간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은 일조량이 늘어나는 봄에 적게 나와 기분을 들뜨게 했다가, 일조량이 감소하는 가을부터는 분비가 늘면서 기분을 가라앉게 한다. 또 일조량이 적어서 각종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이 떨어지는 가을, 겨울에는 우울해지기 쉽다. 따라서 가을, 겨울에는 가능한 한 햇빛에 많이 노출되도록 낮에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집안에도 햇볕이 잘 들게 하고 항상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기분을 밝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두운 방에 혼자서 커튼까지 내리고 있으면 누구라도 우울해진다.
#3 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
폭식을 하거나 저녁 늦게 간식을 먹으면 체중이 늘어나기 마련이고 그로 인해 비만이 되면 자신감을 잃고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또 우울하면 빵, 라면, 초콜릿, 과자 등 단 음식을 더 많이 찾게 돼 비만이 되고, 비만이 다시 우울한 기분을 초래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하루 세 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이 같은 악순환을 끊는 지름길이다. 특히 자기 전에 단 것을 먹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4 적당한 긴장 상태를 유지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지쳐서 제대로 움직이지 않지만, 반대로 스트레스가 전혀 없어 너무 무료해도 뇌 활동은 감소한다.
우울하다는 것은 곧 뇌의 활동이 둔해진 상태다. 실제로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뇌 PET 사진을 찍어 보면 혈류량과 뇌 활동이 크게 감소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 적당한 긴장과 신체활동으로 뇌가 활발히 활동하도록 해야 한다.
#5 완벽주의에서 벗어난다
항상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려는 사람은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고, 높은 기대 수준은 어쩔 수 없이 실망과 절망을 낳는다.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면서 스트레스도 쌓이고 기분의 변화도 급격해진다.
평소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고, 기대의 60∼70% 선에서 만족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지혜기자 [ wigrace.chosun.com])
(도움말 오강섭·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 하규섭·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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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대한 진실
 여러가지 면에서 지방은 유익하다.
맛이 좋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점 외에도, 지방은 비타민이나 미네랄만큼 중요하다. '오메가-6' 과 '오메가-3' 지방산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필수 지방(견과류, 채소기름, 아마씨, 생선에서 얻음)은 강한 면역체계와 건강한 피부 및 신경섬유(수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연구에 의하면 우리의 선조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오메가 지방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반해서 오늘날 우리는 동물성 식품과 가공처리된 스낵을 통해서 포화지방 또는 수소가 첨가된 지방을 주로 먹는다. 이러한 현대식 식품은 필수 지방산(특히 '오메가-3')을 함유치 않고 있다. 그 결과, 자가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e), 심장질환, 일부 암, 다발성경화증, 피부질환(건선) 등 수천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일련의 만성 질환들이 발생하게 되었을 수 있다.
이러한 오메가 지방들간의 비율도 중요하다. '오메가-6' 지방이 과다하고 '오메가-3' 지방이 너무 적으면 면역체계와 신경섬유의 약화를 초래한다. 건강에 필요한 최적의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정확한 양을 아는 사람은 없지만, 생선, 야마씨(가루 또는 기름), 견과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지방과 심장
전체 칼로리의 40%미만을 지방으로부터 섭취하면, 그 대부분이 올리브 기름과 같은 단불포화지방(monounsaturated fat)인 이상,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한편, (가공식품에 있는) 포화지방과 전이지방(轉移脂肪, trans fat)을 피하는 것 역시 동맥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미국 심장협회(AHA)는 요즘 전체 칼로리의 30%미만(하루 약65g)을 지방에서 섭취하고, 불포화 지방에서 얻는 칼로리는 10%미만(대략 하루 20g이내)으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부 건강 전문가들은 그러나, 훨씬 낮은 지방 섭취를 지지한다. 저명한 심장병 전문가이자 식이요법 서적의 저자인 Dean Ornish 박사는 지방을 10%로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환자들의 동맥경화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면서 이미 경화된 동맥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AHA는 이러한 저지방 식이요법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우선, Ornish박사 등 저지방 식품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환자들에게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감소 및 과일과 채소의 더 많은 섭취 등 식생활 개선이 포함된 총체적 프로그램을 따를 것을 요구한다. 동맥경화 치료 효과는 단지 저지방 식이요법 때문이라기 보다는 위와 같은 모든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이요법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심장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도 한다.
심한 저지방 식이요법은 또한 정서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영국 세필드 대학 영양 및 정신병학부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지방섭취를 40%에서 25%로 줄인 사람들에게서 분노와 적개심의 수치가 증가했다. 연구자들은 지방 비율이 지나치게 낮은 식이요법이 정서와 행동을 조절하는 두뇌 화학물질을 변화시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달리기와 지방
적당한 양의 양질의 지방은 건강 뿐 아니라 달리기까지도 지켜준다. 나는 탄수화물을 멀리하라고 충고하는 것이 아니다. 고탄수화물 식품 섭취는 근육내 글리코겐 저장량을 유지해주며, 그것은 지구력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지방도 역시 장거리주 기타 지구력 활동에 없어서는 안될 에너지원이다.
연구자들은 오래 전부터 지구력 훈련이 근육의 지방을 더 잘 연소시키는 것으로 바꿔 준다는 점에 주목해왔다. 그리고 버팔로의 뉴욕 주립대에서 행해진 몇개의 연구는 20퍼센트 이하의 지방을 섭취하는 식이요법보다 30%의 지방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러너들에게 훨씬 이롭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의 연구는, 일주일에 평균 40마일을 달리는 러너 그룹에게 4주 동안 지방이 17% 포함된 식사를 하게 한 후, 다음 4주 동안 32퍼센트의 지방이 포함된 식사로 전환했다. 각 4주 기간의 마지막 날에, 참가자들에게 트레드밀에서 완전히 지칠때까지 뛰게 했다.
결 과 : 저지방 식사를 했을 때보다 적정한 지방의 식사를 했을 때 남자는 24%, 여자는 19% 더 오래 달렸다. 몇몇 다른 연구에서도 역시 잘 훈련된 지구력 운동선수들이 1주일 이상 지방섭취를 더 높였을 때 지구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마라톤 대회 전에 카보로딩(carbo-loading) 대신 팻로딩(fat-loading)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적당량의 지방 섭취를 해야만 장거리 달리기에 필요한 만큼의 지방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 섭취 방법
여러 연구와 AHA의 권고에 따라, 총 칼로리의 30%의 지방을 섭취하라. 하지만 지방의 양보다는 지방의 종류가 훨씬 더 중요하다.
올바른 지방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요리할 때 마가린과 버터 대신 올리브유와 카놀라유를 사용하라.
● 일주일에 생선을 적어도 85~255g 먹어라.
● 씨리얼, 요구르트, 샐러드의 토핑(topping)으로 호두, 아몬드 기타 견과류를 더 자주 사용하라.
● 음식에 아마씨 기름을 넣어라.
● 감자칩, 크래커 기타 수소 첨가된 지방이 든 음식과 같은 가공 식품을 피하라. 필수 지방을 얻기 위해서는 정제된 농산물보다 정제되지 않는 농산물을 선택하라. 매일 4~5개의 과일과 4~5개의 야채를 먹어라. 처음엔 너무 많아 보일 지 몰라도, 나중에는 충분히 만족하게 될 것이고 단맛에 덜 탐닉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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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6와 오메가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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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불포화지방산은 2개 이상의 이중결합을 가지고 있으며,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으로 다시 나뉘어집니다.
오메가 6지방산은 리놀산, 아라키돈산이 대표적 예입니다. 주로 식물성기름에 많이 들어 있으며 예를 들면 콩, 옥수수, 홍화, 땅콩, 올리브, 해바라기, 야자기름 등입니다.
오메가 3지방산은 알파 리놀렌산, DHA,EPA가 대표적 예입니다. 주로 등푸른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 있으며 예를 들면 참치(붉은살말고 지방살), 정어리, 청어, 꽁치, 대구, 고등어, 방어 등 입니다.
▣ DHA,EPA( 오메가 3지방산)이 많은 식품들
오메가3 지방산은 3번째 탄소원자에 처음으로 이중결합을 갖고있는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가장 간단한 형태는 알파 리놀렌산이고, 그 외에 EPA(아이코사 펜타노익산), DHA(도코사헥사노익산)가 있습니다. 이중 알파 리놀렌산은 주로 식물성기름에 들어있고 EPA와 DHA는 고등어, 정어리, 연어, 참치등의 등푸른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발생예방에 기여하는 질환들 |
알파 리놀렌산 |
아마인유>유채화기름>콩기름>땅콩기름>옥수수기름>올리브 |
EPA(아이코사 펜타노익산) |
참치>정어리>고등어>대구>청어>꽁치 |
DHA(도코사헥사노익산) |
참치>고등어>꽁치>정어리>청어>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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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이나 심해에 사는 생선일수록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플랑크톤을 먹으므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같은 생선에서도 부위별로 함유량이 달라서 제철에 나는 등푸른 생선의 머리부분에 제일 많이 들어 있습니다.
DHA의 경우, 가장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생선회'로해서 먹는 것이며 굽거나 찌면 섭취양이 줄게 됩니다. 생선을 구울 때는 반지르한 기름 속에 DHA가 들어 있으므로 기름이 없어질 때까지 바싹 굽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찌개의 경우도 기름이 뜬 국물에 DHA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 부위별 DHA함유량 순위 ; 생선 눈 뒤 지방 > 지방 살 부위 > 지방이 없는 붉은 살부위
▣ 오메가 3지방산의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
오메가3 지방산에 관한 대표적 초기연구 결과인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는 에스키모인이 미국, 영국인보다 심장마비, 고혈압, 중풍, 당뇨, 건선, 다발성경화증, 만성염증 같은 질병 발생이 훨씬 적었다"는 보고 이래로 많은 다른 연구에서도 속속 유사한 결과가 보고되었는데, 그런 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혈액 내 지질 단백들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2. 혈액 내 혈소판(주:피응고에 관여하는 혈액 내 성분)이 응집하는 것을 억제하여 혈전증을 방지 할 수 있다.
3. 혈관의 수축을 일으키는 '트롬복산'이라는 물질을 감소시킨다.
4. 세포막을 유연하게 한다.
5. 세포분열 촉진물질을 감소 시킨다.
그 외, 면역기능, 항염 효과에 대한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와는 달리, 질병치료 목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복용 시킨 연구에서는 확실한 치료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발생예방에 기여하는 질환들 |
노인성치매
기억력감소
암(대장암,위,유방,피부,폐,자궁경부암)
고혈압,당뇨, 고지혈증
시력감퇴
알레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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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 3지방산과 프리라디칼,항산화제의 관계
지질은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되어 과산화변질이 될 수 있는데, 이런 성질이 다가불포화지방산에서 가장 크고 다음이 단일 불포화지방산입니다. 반면에 포화지방산은 이런 성질이 없습니다. 물론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서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은 다가불포화지방의 일종이므로 프리라디칼에의해 과산화변질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같은 이유로 오래 보관하기도 힘듭니다.
시중에서 시판되는 DHA, EPA제품들을 분석한 한 조사에 의하면 20-30%정도가 이미 과산화변질화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치료목적으로 투여한 연구에서 사용한 오메가3 지방산이 상당히 변질이 된 것이었다면 연구결과가 정확지 않게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가불포화지방산 자체는 비타민E가 많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과산화변질이 잘 되는 성질에 비추어 볼 때 다가불포화지방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지질의 과산화변질을 막아주는 항산화제, 특히 비타민 E를 같이 보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슨 제품이나 약보다는 "제철에 나는 신선한 생선"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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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경화증’이라는 희귀병도 있는데, 이 병은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불명의 질환이다. 주로 기후가 차가운 지역에서 많이 나타난다. 노르웨이 영국 스웨덴 등에서는 인구 10만명 중 40∼80명의 환자가 나타난다고 한다. 병의 증상으로는, 우선 한쪽 또는 양쪽의 갑작스런 시력장애와 눈의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들 수 있다. 몸에 마비가 오기도 하고, 운동을 위한 기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눈의 움직임도 둔해진다. 다행스러운 점은 병이 계속해서 진행되지 않는 사례도 많다는 것. 그러나 완치법은 아직 없으며 다만 상태를 호전시키는 방법만이 발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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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콜라의 뒷면 |
다이어트 콜라의 아스파탐
다이어트 콜라에 들어가 있는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저칼로리 감미료로 청량음료에 흔히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이다. 아스파탐은 설탕에 비해 200배 정도 감미도가 높은 물질이다. 또한 칼로리도 낮다. 그리고 음료의 과일 맛도 더 좋게 해준다. 하지만 이렇게 흔히 쓰이고 있는 아스파탐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아직도 미국 내에서 진행이 되고 있다.
아스파탐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곳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아스파탐은 미국 FDA, JECFA(FAO/WHO 합동 식품첨가물 위원회), 유럽연합의식품과학위원회 (SCF) 등 국제 공인기관에서 안전성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아스파탐의 원료인 페닐알라닌은 인체의 필수 아미노산 성분으로 고기, 채소, 과일에 들어있는 성분이다. 그래서 몸 속 에서도 아미노산이 소화가 되는 과정과 똑같이 작용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것과는 견해를 달리 하는 주장이 있다. 세계환경회의(The World Environment Conference)에서 낸시 마클은 아스파탐의 유해성에 대해 말한다. 아스파탐은 30도(인체온도 36.5°)의 온도에서 분해되어 메탄올로 변하고,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로 변한다. 그리고 이것이 개미산으로 변해 혈액을 산성화시킨다. 메탄올의 경우, 독성이 있어 다발성경화증이라는 신경계의 병을 일으킨다고 한다. 또한 포름알데히드는 청산염이나 비소화합물과 비슷한 정도의 독성을 지니고 있어 생명에 위협적이라고 한다. 이렇기 때문에 아스파탐을 다량 복용하면 두통, 현기증, 관절통증, 우울증, 공격성을 띠게 되는 이른 바 “아스파탐 병”을 앓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당뇨환자의 망막 질환을 초래하고, 일부 당뇨 환자에게는 뇌 신경물질을 변화시켜 경련을 일으키거나 혼수상태를 겪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태아의 경우 기형을 유발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주장은 매스 공과대학의 리차드 와드만 교수도 하였다. 아스파탐의 성분인 ‘페닐알라닌’은 뇌에 영향을 주어 두통을 일으키고 중추신경계에 영향이 있다고 보고한 것이다. 그래서 뇌, 임산부, 태아에 대한 아스파탐의 실험이 요구된다는 주장을 하였다.
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음료를 마시며 아스파탐을 섭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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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첨가물 표시문 |
라면의 MSG
‘MSG가 들어가지 않은 조미료’라고 광고를 하던 때가 있었다. 한 때는 거의 모든 조미료에 들어가던 화학물질 MSG는 인체에 해롭다는 인식 때문에 점점 사라져 버렸다. 그런데 정말 사라진 것일까. 사실 아직도 MSG는 많은 식품에서 합성 조미료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단지 원래의 이름인 L-글루탐산나트륨이라는 표기 되어 있을 뿐. 특히 이는 라면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MSG가 처음 문제가 된 것은 한 중국집에서 어느 한 여자가 갑자기 쓰러진 후 부터이다. 한 때, 중국집에서는 자장면에 MSG를 다량으로 첨가하여 조리하였다. 그런데 이를 습관적으로 먹던 한 여자가 쓰러진 것이다. 그 당시에는 직접적인 연관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많은 학자들은 MSG를 의심했다. 그리고 그 이후 ‘차이니즈레스토랑 신드롬’이라는 이름으로 MSG의 부작용을 말하고 있기도 하다.
자장면의 MSG와 인체의 유해성에 관해서는 정확한 결과가 없다. 하지만 라면과의 관계는 밝혀낼 수 있다. 라면스프에 들어있는 화학조미료의 양은 1.65g, 라면 2개만 먹어도 일일 최대허용치를 초과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MSG, 이 화학조미료는 나트륨이 들어간 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라면은 다들 알다시피 MSG와 다량의 나트륨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음식! 게다가 우리나라는 딱히 양적인 제한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고혈압의 위험 속에 살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거의 모든 아이스크림에 들어 있는 황색4호는 주의산만을 일으키고, 보존료로 많이 쓰이는 안식향산은 천식과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결과가 있다. 이렇다고는 하지만 화학제품은 그 자체로 효과를 판단하기 어려워 그 위험성을 알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수 많은 논쟁 속에서도 우리는 일상적으로 화학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식품첨가물에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아예 먹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제대로 알고 먹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무분별하게 섭취하지 말고 자신의 몸 상태를 생각해,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선 가공식품을 선택하기 전에 뒷면을 확인하는 습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직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우리나라의 식품 표시 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도 함께 하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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