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그럭저럭 주사와 약을 보용하며
가벼운 절임(손과 발)과 배뇨장애,
매번 피로 후에 절둑거릴정도로 다리 끌임과 피로를 겪어와서
피로하지만 않게 시간을 보내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요즘 자주 다리(허벅지 주위)와 가끔씩 관절 통증도 따르고
주로 골반주위 엉치?뼈가 아프다고해야 할까요?
물론 다른 곳도 예전보다는 더 나쁜 것 같지만..
서서히 진행된다고 받아들이는데..
요즘엔 빠른 속도로 골반 부근과 관절의 불편이 빠른 진행이 있는 것 같아서요.
주로 아침으로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어서 그런지 입 주위 턱이랑 손가락이랑..
한참 움직여 주고 풀어줘야...풀리는 것 같습니다.
다들 이런식으로 전개가 되는지요...
몸 상태에 따라
하루에도 몇번씩 좋다가 나쁘다가를 반복하는.....
가끔은 걱정이 되고 우울해져요.
 
약 먹고 관리만 잘하고 걸으면(30분정도) 괜찮은데
숨이 차오르고 기운이 빠져 혼자만 있고 싶어지지..
먹을때도 혼자 먹고 싶어집니다.
괜찮다가도 숟가락 들기가 힘들 때가 자주 찾아옵니다.
짜증도 동반되고 우울증까지 오지 않으려는지요
다리가 기운이 빠지고 발발 떨리고 자꾸만 주저 앉을라 그럽니다.
가족이나 아는 사람들에게
자주 다리가 풀려서 ....미안한 마음은 더 하고요.
이러다 휄체어를 의지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병의 진행으로 받아드려야겠지요?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서인지
담당 의사도 별다른거 없이 그냥 평소 처방만 하거든요.
회원 식구들도 원래 이런 일상인가요?
서서히 진행해가는 과정, 받아들여야하는 과정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