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하나요.
요즘들어 뭐가뭔지 제자신을 잡을수가 없네요
자꾸만 자꾸만 삶의끈을 놓아버렸음 좋겠다는 생각땜에
자신을 어떻게 추스리기가 힘이들어요.
어떻게 잡아야하나요
어떻게 맘을
현실이 참 원망스럽고 그래요
자꾸만 우울에 성격장애에 내가 이상해져가고 미치고있는것 같아요
주위의 남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점점 제가 ..
이러다 제자신 스스로도 감당이 안 되면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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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그런적이 있었어요..
처음 제발 한 해에 잦은 재발로..과연 내가 앞으로 무얼 할 수 있을 까 싶기도 하고..
엄마를 포함한 주의 사람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정말 죽고 싶다고 생각에 맨날 울면서 지냈었거든요..;;
근데 그 때 책 읽은게 참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애요.
다행히 제가 책방 언니랑 친해서..그런 절 보면서 언니가 많은 좋은 책들을 권해 줬었거든요.
책 읽으면서 사고 방식도 많이 바꼈구요... 그러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도 많이 달라졌구요(전 그렇게 믿고 있죠~ㅋ)
긍정적으로 살려고 항상 노력해요~ 잘할 수 있다고..
재발이 잦았던 그 당시엔..정말로 그냥 길 가다가도 아무것도 없는 도로에서도 넘어져서 엄마맘 아프게도 했었는데요..ㅜ
근데 지금은 잘 뛰어다녀요~ 노래방에서 2시간 풀로 방방 뛰면서 놀 수 있을만큼ㅋ
마지막 재발 후 왠지 이젠 안 아플거 같다는 막연한 예감이 들었었는데...
그 후로 어느 덧 3년이 지났네요~^^
님두 곧 괜찮아 질거예요..
홧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