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참아 내기 - 이해인
사람들에게서
어떤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때
계속
"누가 그런 말을 했을까?" 궁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자신에게 유익한 약으로 삼고
오히려 겸허하게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반드시
기쁨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씀바귀를 먹을 수 있어야
그 후에 오는 단맛도 알지요.
꼭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평소에 가까운 이가 외면하는 쓸쓸함.
결국 인간은
홀로 된 섬이라는 생각이 새롭습니다.
다른 이들이
나에게 잘해 주었던 부분들을
더 자주 되새김하고,
누군가에게
내 쪽에서 못마땅한 일이 있을 때는
다른 이들이 그 동안 말없이 인내해준
나의 약점과 허물들을 기억하고
좋은 마음으로 참아내기로 해요.
언제나 눈길은 온유하게
마음은 겸허하게
지니도록 노력하고 노력해요.
`마음으로 참아내기`
쉽지않지요. 속이 부글...🤐
그래도 `언제나 눈길은 온유하게
마음은 겸허하게` 노력해야죠.
처음 부분에 제 이야기인 줄 알고 놀랐어요.
혹여라도 나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리면 스스로를 탓하기에 앞서
누가~? 왜~? 그럴리가~? 라고 되물으며 일단은 부정부터 해 버렸던 기억이 나서
부끄러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저 자신을 너무 잘 알아버려서 그러지는 않는데~
기분은 쫌~~ 그렇지만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 읽으면 읽을수록 내 이야기 같아서 자꾸 보게 됩니다.
사냥꾼의 합창은 고등학교다닐 때 매년 합창대회가 있었는데 어느 반에선가
꼭 부르던 노래라 학창시절이 생각나 잠시 추억에 잠겨보았어요. 아~ 듣기 좋네요.
대장간의 합창, 병사들의 합창도 자주 들었던 노래로 웅장하면서도 힘이 있어 일어나서
기립하고 들어야 할 거 같아요.
시도 노래도 영화도 선곡하시는 센스가 제 마음에 쏙쏙~~ 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좋은 시와 노래로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꿀잠주무세요😌 z Z.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 막혀서 힘든 상황인데 올려주신 좋은글 보며 힘을 얻었습니다,감사합니다^_^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평가의 말을 들었을 때 사실 참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제가 속이 좁아서요.
그러나 그런 부정적인 평가의 말을 "자신에게 유익한 약"으로 삼으라는 말씀과 "씀바귀"라는 말씀은 너무나 좋은 말씀입니다.
아무리 쓰다고 해도 나에게 좋은 약이 되는 말이고 반찬으로 맛있는 풀이 된다는 생각으로 그런 말들을 듣는 제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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