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오후.
몸은 찌뿌둥하고, 으슬거리고...
따뜻한 김칫국에 일찍 밥 말아먹고 컴하며 음악감상 중..ㅎㅎ

누워서 글을보다가 앗!
시인 이름을 빠뜨렸네?
한용운 님😊

컴으로 볼때는
일체만법(一切萬法) 한자가 ( )로 보이더니 폰에선 다 보이고🤔

한자가 안 보이지요?
현재 불편하신 부분에 대한 홈페이지 수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한자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수정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오는 날 아침과 잘 어울리는 피아노 선율로 듣는 소녀의 기도가 좋아서 차한잔 앞에 놓고
잠시 혼자만의 시간~ 차분해지고 편안함과 마주해봅니다.

한용운님의 시는 어려워 여러번 읽어봅니다.
낱말 뜻도 찾아보면서~ 일체만법~ 불멸~~ 한자로 읽으면 뜻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할텐데~
아쉽습니다.

봄비 다녀가고 나면 봄이 한층 더 우리 곁에 다가 와 있겠지요?
4월초면 서울에서도 봄꽃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이 비가 꽃에게 주는 약수와도 같은 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봄의 시와 음악과 차가 있는 아침시간~ 함께 해요~☕🍵.

시를 읽다보니 다음 구절이 마음에 와닿네요.

당신이 여름날에 더위를 못 이기어 낮잠을 자거든,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당신의 주위에 떠돌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바람으로라도 머물겠다는 마음을 가진 시이네요.